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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트비트 갤러리에서 2018.03.21~.03.28까지 정호찬 개인전을 한다. 제목은 '그 사이(In Between)'


인상깊었던 작가의 말. 내가 무엇인가를 보고 그리기 위해 수행하는 모든 행위에는 나의 관점과 인식이 담겨있다. 하나의 선이라도 이유가 있고 그 이유들이 모여 형상을 이룬다. 그러기에 너와 나의 그림은 같은 대상을 보고 그릴지라도 영원히 같을 수 없다. 내가 하는 행위의 이유를 찾는 연습을 하는 요즘, 그리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.

Stucture in studio 2, oil canvas, 162 x 130cm, 2018

Fence covered in ivy, oil canvas, 72 x 91cm, 2017

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. 자연이 주는 에너지와 느낌은 그 자연의 조형이 해체되더라도 좋은 것 같다.

Ceiling 2, oil canvas, 145 x 112cm, 2018

Willow tree 2, oil canvas, 162 x 112cm, 2017

님프가 뛰놀듯한 버드나무

Hohee, oil on canvas, 53 x 45cm, 2018

Heater, oil on canvas, 53 x 65cm, 2018

처음에 제목을 Heather로 보고 갸웃. 아무리봐도 라디에이터인데 했다가 히터라는 것을 알고 웃어버렸다. 착각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.

선을 긋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오늘은 그림을 그려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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